시모음...

머무르지 않는 밤.....

슬~비 2006. 2. 2. 21:42

 

         밤은 머무르지 않는 것

         살짝이 지나가 버리는 것

         하늘의 수많은 별로써

         당신이 핀을 꼽아 놓는다 해도

         아니, 당신이 불어오는 바람으로

         감싸 버린다 해도,

         저 하늘의 달로써 고리를 잠근다 해도

         이 밤은 살짝 지나가 버리는 것

         마치 슬픔의 한 차례처럼.......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파리언의 '머무르지 않는 밤' -

'시모음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 있습니다.....  (0) 2006.02.10
그를 만났습니다.....  (0) 2006.02.09
있었던 일......  (0) 2006.01.31
나의 모든것을 그대의 손안에......  (0) 2006.01.25
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..  (0) 2006.01.18